오늘(7일)은 이슬이 내리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상 '백로'인데요.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비대면 걷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품도 준비돼 있다고 하네요.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주민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 인터뷰 : 배길준 / 서울 응암동
- "집에서 가깝고, 가파르지 않고. 그러니까 매일 와서 운동하니까 좋고."
자연을 만끽하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선선한 초가을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나혼자 걷기' 챌린지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4.4km 코스를 걸은 뒤 스마트폰으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받습니다.
나혼자 걷기를 통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걷기 실천율을 높이는 캠페인입니다.
▶ 인터뷰 : 문효진 / 서울 은평구보건소 주무관
-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건강 사업으로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걷기 좋은 코스 등의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서대문구 카페 거리에서도 '나 혼자 걷자 동네 한 바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멀리, 건강관리는 가까이하는 비대면 걷기 코스를 걸으면 온누리상품권 추첨권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심민규 / 서울 서대문구청 주무관
-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 대한 소비 증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코로나19가 빚은 비대면 시대, 야외 활동으로 나홀로 걷기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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