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때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는데요.
군대 탈영병 문제, 보이스피싱 조직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대에 간 주인공은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인 이른바 D.P.로 투입됩니다.
웹드라마 'D.P.'는 대한민국 남성들이라면 대부분 다녀오는 군대를 소재로 했습니다.
군에서 겪을 수 있는 잔혹한 장면을 묘사해 군 인권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킵니다.
정해인과 구교환이 전국을 돌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 인터뷰 : 구교환 / 상병 한호열 역
- "두 친구가 배우는 부분도 있고 마주하는 감정들이 아주 여러 형태로 다가오거든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부산 건설현장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이 발생합니다.
전직 형사인 작업반장은 직접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고 마침내 중국에 있는 본거지를 찾아 총책과 마주합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보이스'는 억울하게 사기당한 사연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인출책, 환전소, 대규모 콜센터까지 갖춘 악질 조직을 고발합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흥미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영상제공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