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최정화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문화소통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CICI]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은 지난달 3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해외문화홍보원·외교부와 함께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화상 회의와 현장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전환 국무장관, 디네쉬 파트나익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사무총장, 델핀 오 UN세대평등포럼 사무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명중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등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이번 토론의 주제는 '국제사회 핵심가치 공유 방법으로서의 문화소통'이다.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미·중 간의 긴장 악화 등을 보면 '공유'라는 가치의 중요성이 잘 드러난다"라며 "대부분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이 미국 규정을 따르기에 디지털을 통한 교류를 확대함과 동시에 각국 문화적 다양성과 특수성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핀 오 유엔 세대평등포럼 사무총장은 기조발표에서 문화소통이 가치 공유 수단이라는 점을 들며 여성과 남성 간의 평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영화계, 문화계, 광고업계, 출판업계 등 문화 산업에서 여성은 아직도 대표성이 떨어진다"라며 "문화 소통계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증진시키고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한편 CICI는 이번 포럼에 앞서 '문화와 공정, 그리고 소통, 코로나시대' 설문조사를 실시해 외국인과 한국인의 인식 차이를 비교 발표했다. 한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43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공정하면 가장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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