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점가 달구는 부동산 재테크책…재건축·재개발 관련서 1위

↑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부동산 재테크 관련서가 3년만에 다시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예스24는 2일 "부동산 전문가 아임해피 정지영 대표의 신간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와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책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8월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이후 3년만이다.
예스24는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의 주 구매 연령층으로는 내 집에 대한 고민이 많은 40대가 45.8%로 가장 높았고,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30대가 29.6%로 두 번째로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출간 일주일만에 2만부가 판매되며 주문량이 많아 계속 재판을 찍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정 예스24 경영경제 MD 과장은 "기존의 아파트값은 너무 올라버렸고, 가점이 낮아 청약도 포기한 이들에게 새 아파트를 장만할 최선의 방법으로 재건축, 재개발 투자를 추천한다"며 "해당 도서는 청약으로 시작해 경매, 전·월세 투자, 분양권, 재개발과 재건축까지 투자 영역을 넓혀 활동하는 전업 투자자이자 이미 '청약의 신'으로 불리는 저자가 쉽고 심플하게 재건축·재개발 투자의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가 속도를 내는 것도 부동산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향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