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늘(19일) 최근 3년간 공공도서관 환경 관련 도서 대출현황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3년간 환경도서의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공개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20,697건으로 가장 많이 대출됐고 그 뒤로는 현대인의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과 해결방법을 다룬 박경화의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였습니다.
환경도서 대출상위 10권을 대상으로 키워드 분석을 한 결과 일반도서에서는 ‘지구’가 76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환경’, ‘사람’, ‘생명’, ‘미래’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1년간(2020.6.1.~2021.5.31.) 대출순위가 급상승한 환경도서 상위 30권을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15권)에 가장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여름 이른 폭염과 장마, 태풍으로 인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자각하면서 생긴 결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기상 이변은 일상화되었고 ‘기후변화’의 역습이 시작되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다
[MBN 문화부 이시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