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휴간 전 마지막으로 발행된 `더뮤지컬` 2020년 12월호 표지 |
예스24는 지난 7월 '더뮤지컬'을 인수하고, 올 연말 재발간할 예정이다. 인수액은 밝히지 않았다. 예스24 김석환 대표가 발행인을 맡고, 기존 배경희 편집장이 재발간을 총지휘한다. 예스24는 공연 티켓 예매 플랫폼 '예스24 티켓', 대학로 공연장 '예스24스테이지' 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공연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공연 예매 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터파크가 최근 기업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가운데 '더뮤지컬'도 성공리에 매각되며 공연시장 주도권을 놓고 투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예스24 김석환 대표는 "예스24가 도서 및 공연 분야에서 제공해 온 다양한 서비스가 '더뮤지컬'과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스24 이용자에게 한층 풍부하고 유익한 공연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뮤지컬 업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경희 편집장은 "이전 '더뮤지컬'은 유명 해외 뮤지컬을
'더뮤지컬'은 2000년 창간한 뮤지컬 전문 잡지로, 공연 전문 기업인 클립서비스에서 월간으로 발행했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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