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황금기 60~75세 어떻게 보낼 것인가
↑ 애플노트. 지은이 최은수. 2020년 12월 1일 출간. / 사진 = 하이퍼씨 |
어떻게 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법한 질문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애를 꾸리고 마무리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소망하는 일일 것입니다.
후회 없는 삶, 최선을 다한 삶, 존경까지 받는 삶이 된다면 정말 기쁘고 만족스러운 인생에 가깝겠지요. '행복한 삶을 위한 웰라이프 프로젝트'라는 수식어를 단 책 '애플노트'는 2025년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1,0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건강하게 잘 사는 ‘웰에이징(Well-aging)의 노하우’와 도전하는 삶·행복한 삶·후회 없는 삶을 향한 '진짜 인생'의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암이 오더라도, 걷지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치매의 순간이 오더라도, 죽음이 닥치더라도 '희망의 사과나무'는 나를 더욱 '단단한 사람', '의연한 사람', '품격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사람은 언젠가 죽습니다. 바꿀 수 없는 필연입니다. 그렇다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하는 것도 삶의 일부가 아닐까요?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 "후회 없었노라", "행복했었노라", "멋진 사과나무 한 그루를 남겼노라"는 말을 남길 수 있다면 멋진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애플노트'는 그 꿈을 향한 삶의 변화를 함께하는 지침서입니다. 남은 삶을 나를 위한 '진짜 인생'으로 채우기 위함입니다.
↑ 애플노트. 지은이 최은수. 2020년 12월 1일 출간. / 사진 = 하이퍼 |
삶을 기록하고 미래를 기획하는 지금이야말로 바로 나의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노트'를 통해 책에서 묻는 질문에 답을 적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을 파노라마처럼 조명해볼 수 있습니다.
과거를 정리하면서 더 '값지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미래의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노화를 피하면서 건강하게 잘 늙어가는 웰에이징(Well-aging)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책을 곁에 두고 자신만의 답을 써내려가다 보면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을 전해줄 '황금 사과나무'를 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인생의 황금기를 60세부터 75세까지라고 말합니다. 60세 전에 미숙했던 것들이 60세가 돼야 완전해지며 진짜 인생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각자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중 일부라도 나를 위한 '자기경영의 시간'이 되도록 하면 어떨까요? 평소 하지 않았거나 못했던 일에 시간을 쓰고, 꼭 하고 싶었으나 미뤄뒀던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추억의 장소나 연주회 관람 등 일상에 바빠 놓쳤던 경험들도 챙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이나 창업, 학업 재도전도 새로운 도전의 좋은 선택지일 것입니다.
요점은 내 삶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귀하고 값지게 보낼 것인가에 있습니다. 만약, 지금 새로운 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면 어떤 나무를 심어야 할까요? 그 나무에는 어떤 열매가 열릴까요? 남은 시간을 후회없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아직 하지 못한 일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17세기 유럽의 합리주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죽는 날까지 우리의 삶에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굴복하거나 좌절,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희망의 '사과나무'를 심어 행복을 향해 달려갈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암이 오더라도, 걷지 못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치매의 순간이 오더라도, 죽음이 닥치더라도 '희망의 사과나무'는 나를 더욱 단단하고 의연하며 품격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삶의 의미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프랑스의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말입니다.
애플노트는 모두 5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책에서 사과나무는 인생의 은유입니다. 1~4부에서는 인생을 크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합니다.
Ⅰ부에서는 '네 그루의 사과나무'를 이야기합니다.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네 그루는 아기 사과나무, 어린 사과나무, 청년 사과나무, 어른 사과나무를 말합니다.
Ⅱ부에서는 내가 가꾼 '어른 사과나무'입니다. 가족, 건강, 인간관계 등 현재의 나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Ⅲ부는 내가 완성할 '황금사과나무'로, 본격적인 웰에이징 실천법입니다. '진짜 인생'으로 일컬어지는 65세부터 환골탈태할 수 있는 실천법을 공유합니다.
Ⅳ부는 내가 남길 세 개의 '황금사과'입니다. 감사와 사랑, 행복 등 우리가 죽기 전에 꼭 남겨야 할 세 개의 가치를 '황금열매'에 빗대어 행복한 인생 실천법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연명의료, 유언장, 생애 은퇴식, 생전 장례식, 사후 장례식, 사전 장례의향서 등 웰다잉을 위한 준비과정을 소개합니다.
미래학자이자 언론인으로 현재 MBN 보도국장입니다. 미래경영전략학과 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사 2관왕입니다. 트렌드와 세계 변화상을 빠르게 예측해 《미래의 지배자들》, 《넥스트 패러다임》, 《힘의 이동》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썼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