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동네를 오가며 보던 삼청공원과 큰 나무에서 영감을 얻으며 꾸준히 작업했습니다.
원시림 같은 곳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렸고, 긴 시간 동안 많은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화폭에 담긴 사계절은 날씨에 따라 다른 빛깔을 나타냈습니다.
작가는 회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될 때마다 자연과 친해지라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지헌숙 / 작가
- "숲에 가면 새소리, 바람소리, 피부에 느껴지는 그 온도부터 차이가 금방 나거든요. 갈 때마다 굉장히 힘을 얻고 와요. 특히나 요즘 같이 이런 답답한 시기에는 기회가 있으면 가까운 곳에 자연 속으로 좀 가시라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 ]
[ 영상취재 : 김형균 V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