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개봉 사흘 만에 6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적지 않은 기대를 심어줬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극장가는 다시 위기에 빠져 걱정이 큽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거리에서 대형 장갑차가 질주하며 잇달아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바이크 한 대는 자동차 사이를 화려하게 빠져나갑니다.
지난 7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사흘 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어벤져스의 일원인 블랙 위도우, 즉 나타샤의 과거가 드러나고 가족까지 등장합니다.
'아이언맨 2'에서 처음 캐릭터가 나온 후 10년 만에 단독 주연 영화로 개봉했습니다.
'블랙 위도우'가 흥행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는 '발신제한', 3위는 '크루엘라'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서 수백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정지욱 / 영화평론가
-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봉하는 작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블랙 위도우'로 모처럼 기지개를 켰던 극장가가 코로나로 인해 다시 한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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