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8월 개막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로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옵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과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곡들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싱어송라이터 故김현식의 명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가객(歌客)으로 불리는 김현식 만의 섬세한 노랫말과 가슴을 울리는 진한 사랑의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연인의 사랑,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까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주는데 '사랑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비처럼 음악처럼'을 비롯해 이번 재연 공연에는 '내 사랑 내 곁에'가 추가됐습니다.
세븐은 극 중 준혁의 절친한 동생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경영학도이자 영혼을 사로잡는 사랑 앞에 인생의 모든 걸 거는 윤기철 역을 맡아 정적인 가창력으로 사랑에 직진하는 기철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2003년 Just Listen으로 데뷔한 세븐은 가창력은 물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가수로 K 팝의 시작을 알렸으며 미국과 일본에 진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뮤
3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세븐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감동 가득한 기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