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19세기 조선의 민화를 재해석해서 거울 등에 꽃과 나비, 그리고 새를 표현했습니다.
부귀영화를 뜻하는 모란을 넣어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위안도 전합니다.
전작보다 먹선을 강조해 동양화 요소를 살렸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폰지밥, 사랑을 의미하는 잉꼬, 청렴을 뜻하는 장끼 등의 소재가 눈에 띕니다.
작가는 그림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지인 / 작가
- "그림은 계속 그리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그런 장이 있어야 하니까요. 삼청동, 요즘에 지나기 좋은 시기거든요. 데이트하듯이 걸어다니시면서 작은 갤러리 골목골목 있으니까 갤러리 데이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