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할을 맡았던 고(故) 캐리 피셔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이름을 올립니다.
미국 할리우드 상공회의소는 어제(18일)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게 될 38명의 스타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명예의 거리에는 1960년 이후에 영화와 TV, 음악 산업에 공헌한 배우와 감독, 가수 등의 이름이 분홍색 별에 새겨져 있습니다.
영화 부문에서 2016년 60세에 별세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캐리 피셔가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역을 맡았던 경력이 있지만,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제국군에 맞서 저항군을 이끄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 '레아 공주' 역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한 피셔는 특히, 정신 질환과 약물 중독 경험을 공개적으로 털어 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칭송을 받기도 했습니다.
명예의 거리는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산
또한 캐리 피셔 이외에도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맥컬리 컬킨,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 출연한 '이완 맥그리거' 등이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길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