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클럽의 신작 연극 '마더퍼커 오이디푸스'가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작품'으로 선정돼 오는 22일부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연극 '마더퍼커 오이디푸스'는 소포클레스의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왕'의 형식과 플롯을 빌어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부터 서거까지의 한국정치사를 비판적으로 되돌아보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86세대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상태라는 점에 주목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오이디푸스는 서울의 시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시작하며 자신의 예정된 운명으로 걸어 들어가 죽어 관객들이 무엇을 추모할 것인지 애도를 통해 진정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이을 것인지 새로운 신의 법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질문합니다.
[MBN 문화부 이시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