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일하다'전 개최…"한국적 요소 살린 근무복"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한복 입고 일하다'전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알티오(RTO)에서 열렸습니다.

근무복으로 개발한 한복 수십 벌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람객은 한복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입어보고 만질 수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근무복 시범 보급 대상을 문화예술기관으로 정하고 이후 여행업, 숙박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근무복은 한복의 문화적 품격을 보여주면서도 편하게 제작됐습니다.

디자인 개발에는 신장경, 황선태, 유현화, 이혜미, 김청음 등의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태 / 한복문 대표
- "한복도 아주 특수한, 결혼식에서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이렇게 한국적 요소를 많이 살린 옷들을 일상적으로 많이 입게 된다면 전통 한복 부분도 여러 가지 면에서 여러분의 힘을 입어서 좀 더 부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