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은 1일 위 두 회사와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더 빅 도어 프라이즈' 공동 기획 제작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국내 제작사가 직접 미국 드라마를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 빅 도어 프라이즈'는 판타지와 미스터리 장르가 혼합된 10부작 휴먼 드라마다. M.O 월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시트 크릭'(Schitt's Creek)이라는 작품으로 에미상 코미디 부문과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극본을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이어 애플TV+와 협업을 시작해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제작 프로세스를 체화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해 유능한 한국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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