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소설을 각색해 초연 후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 '드라큘라'가 더 화려하고 완벽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또 다른 소설 돈키호테는 발레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주말의 공연,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수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입니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중독성 강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더해지면서 2014년 초연 당시 2개월의 공연 기간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여기에 네 방향으로 움직이는 무대, 3D맵핑기술과 강렬한 색채의 조명, 화려한 의상 등 디테일한 부분이 더해졌습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의 전동석,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성록이 드라큘라로,
사랑받는 여인 미나에는 조정은과 임혜영, 박지연이 열연합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데 라 만차'가 원작으로 밍쿠스의 음악과 프티파의 안무로 1869년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세계 초연한 작품입니다.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있는 무대에 유머러스한 스토리 전개와 판토마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해프닝이 흥겨움을 더합니다.
1997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 처음 선보였고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홍향기, 손유희, 이동탁, 이현준 등이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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