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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4억원에 낙찰된 김창열 1978년 물방울 그림 `CSH I`. [사진 제공 = 크리스티 코리아] |
크리스티 코리아는 지난 24일 홍콩경매에서 김창열 1978년 물방울 그림 'CSH I'(182x227.5cm)이 낮은 추정가 480만 홍콩달러(약 7억원)의 2배인 985만 홍콩달러(약 14억원·구매 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거친 마대에 영롱한 물방울을 무수히 그린 작품이다. 기존 경매 최고가 작품은 지난 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0억4000만원에 팔린 1977년작 '물방울'로 3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파죽지세로 작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김창열 화백의 개인전이 최근 뉴욕 알민 레쉬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열려 세계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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