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선정된 김해주 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사진 제공 = 부산비엔날레] |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는 전시감독 공개 모집을 통해 김해주 부관장을 내정했으며, 임원회 승인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이 위촉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부관장은 파리 8대학에서 조형예술학(2005)을 공부한 뒤 파리 1대학에서 문화연구 석사(2009)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미술관과 기관 및 단체에서 다양하고 실험적 활동을 이어왔다.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그 후 광주아시아문화전당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의 전시기획을 맡았다. 2017년부터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으로 취임해 재직중이며 '먼지 흙 돌', '밤이 낮으로 변할 때' 등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조직위는 "젊은 기획자를 통해 부산비엔날레 핵심 가치이자 정체성인 '청년성과 실험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부산에서 초·중·고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06부산비엔날레 코디네이터로 참여한 경험이 전시감독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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