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마마르 할림 |
74살 배우 윤여정이 네이비 톤의 롱드레스를 입고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올랐습니다.
윤여정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6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미국 LA 유니언스테이션에 도착해 레드카펫에서 여유로운 포즈를 취했습니다.
윤여정이 착장한 드레스는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 마마르 할림(Marmar Halim) 제품입니다. 이 브랜드는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굵은 선과 풍성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을 자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레스 가격대는 100만~300만 원대로 다양한 편입니다.
이날 선택한 드레스는 실버 톤의 백발과 잘 어우러졌으며, 심플하면서도 양쪽에 달린 큰 포켓과 허리 부분에 장식된 벨트로 세련미를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윤여정은 이 드레스에 쇼파드 오뜨 주얼리와 로저 비비에의 검은색 클러치, 보테가 베네타의 구두를 코디하고 업스타일 헤어로 우아한 매력을 완성했습니다.
윤여정은 앞서 영국 아카데미 사싱식에서는 디올 블랙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윤여정이 어디 드레스를 입을까가 관심사 중 하나였던 가운데, 이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브랜드를 선택해 개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빨간색 롱드레스를 입어 윤여정과 대조를 이룬 한예리의 선택은 루이뷔통이었습니다.
이 하이넥 롱드레스는 루이뷔통의 2018년 F/W 제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버튼이 상부에 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볼드한 은색 귀걸이와 반지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 문희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mhw4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