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 선수가 오는 8일 인천에서 열리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올스타전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제 몫을 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한 '라이언 킹' 이동국이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예비 수능을 치릅니다.
바로 프로축구 한-일 올스타전인 조모컵 대회.
양 리그의 정상급 선수들만 한자리에 모인 대회인 만큼 대표팀 출전을 앞둔 이동국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
K-리그 올스타로서 첫 훈련을 치른 이동국은 대표팀 합류에 대한 놀라움과 자신감을 함께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현대
- "(대표팀 발탁 소식에) 사실은 저도 깜짝 놀랐고,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운동장에서든 밖에서든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년 연속 올스타팀을 맡은 차범근 수원 감독 역시 정규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이동국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차범근 / K-리그 올스타팀 감독
- "이동국 선수는 최근에 골을 가장 많이 넣고 있고, 상당히 상승하는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조모컵을 앞두고 전원 합숙훈련에 나선 올스타팀은 지난해에 이어 2연승을 거두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지난해 1골과 1도움으로 MVP를 획득했던 최성국은 MVP 2연패를 노립니다.
▶ 인터뷰 : 최성국 / 광주 상무
- "(MVP) 욕심은 있고요. 우선 경기에 나가서 지금 계속을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골감각을 살려서 골을 넣고 팀이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사흘간의 합숙훈련으로 호흡을 맞추는 K-리그 올스타들은 오는 8일 저녁 자존심을 건 한-일 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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