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킹덤 : 레전더리 워'가 첫 방송 전부터 각종 잡음에 휩싸였습니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는 지난해 방송된 '로드 투 킹덤' 후속 프로그램으로 비투비, 아이콘,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SF9이 왕좌를 두고 경연을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첫 방송 전부터 각종 잡음에 휩싸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앞서 '킹덤'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MC로 합류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많은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데뷔 18년차 동방신기가 MC이자 후배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멘토로 활약할 것이 예고되며 기대가 높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유노윤호가 2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자리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프로그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유노윤호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가 유노윤호 방문한 업체는 불법 회원제 유흥주점이며, 적발 당시 동석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고 보도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여성 종업원 동석 및 도주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결국 유노윤호는 프로그램 잠정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킹덤' 측은 지난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부터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킹덤 : 레전더리 워' 녹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면서 "이에 Mnet은 이후의 프로그램 MC 촬영은 최강창민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사진=Mnet |
유노윤호의 잠정 하차에 논란이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킹덤'은 그로부터 5일 만에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9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킹덤' 첫 경연 현장에서 녹화 일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첫 경연인 만큼 각 팀과 소속사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했는데 일부 팀에게만 고가의 무대 세트와 세트, 소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모든 팀의 경연 무대 제작비는 500만원이 상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팀의 무대에선 이 상한선을 넘는 무대 세트가 사용됐고 이에 타 팀 소속사 측이 현장에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킹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첫 경연인 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하
오는 4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각종 잡음에 휩싸인 '킹덤'이 프로그램의 진성성과 퀄리티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