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요계에서는 솔로 가수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아이돌 그룹 멤버면서도 개별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래)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로제가 지난 12일 내놓은 곡 '온 더 그라운드'는 영어 가사로만 이뤄졌습니다.
음원은 나오자마자 주요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억을 돌파했고 K팝 여성 솔로가수 중 최단 기간 2억 달성이 유력합니다.
그룹 엑소의 백현은 모레(30일) 미니 3집 '밤비'로 복귀합니다.
2019년에 솔로가수 앨범 판매량 1위를 했던 경험이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레드벨벳의 웬디도 다음 달 5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포스터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위너의 강승윤도 약 8년 만의 개별 활동에 돌입하며 내일(29일) 솔로 정규 1집을 선보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가요계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특별한 무대가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대중음악평론가
- "오랫동안 그룹들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솔로 가수들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고 보고요. 인기그룹의 팬덤이 해당 그룹의 솔로 활동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
솔로 활동에 나선 아이돌들이 지금껏 감춰왔던 끼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전 세계 K팝 팬을 또 한 번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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