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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이 다음으로 기약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4시 진행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프리미어 세리머니(Premiere Ceremony)'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8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이번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운 디아', 저스틴 비버와 쿠아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와 경합했습니다.
해당 부문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동 부문 노미네이트 자체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가수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시작으로 이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도 차례로 섭렵하며 미국의 저명한 음악 시상식에서 두각을 보여왔습니다. 백인 중심 기류가 강한 그래미 어워드의 경우 2019년 시상식에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상식에서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올해는 노미네이트 및 퍼포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래미 어워드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 발표한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에서 202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팝스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은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이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차트 중 무려 3개 부문 1위를 석권했습니다. 이들은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0)'에서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데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8시 55분 Mnet에서 독점 생중계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단독 무대를 선보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