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했지만 실제 사퇴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후 5시에 진행한 브리핑에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
변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했을 때만 해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아직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사의를 표명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