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세계에서 평화세계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5회 '신(神)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가 28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세계 194개국 10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특별연설을 통해 "한민족은 하늘이 선택한 민족이기에 지금은 남북이 분단되어 있지만 神통일한국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면서 "한민족이 통일되어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비전으로 아시아·태평양 문명권을 통해 신(神)문명권의 강한 조류를 타고 오대양 육대주, 세계 78억 인류가 하늘부모님 앞에 감사와 송영을 드리는 그날을 향해 총진군하자"고 평화비전을 강조했다.
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극복과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세계적 평화네트워크를 가동시켜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신통일세계 안착이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세계 전·현직 정상,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계·재계 인사, 종교지도자, 세계시민들이 코로나로 온라인을 통해 동참했다.
이날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성경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처럼 법률 규범에 따른 신념, 가정, 민주주의와 정의의 가치를 중시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금번 대회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이 될 것"이라며 "자유, 평화, 번영은 미국과 한국이 70년 가까이 공유하고 있는 비전으로, 그 비전은 젊은 육군 중위였던 아버지 에드 펜스 중위가 한국전쟁에 참전해 지키려 했던 비전이었으며 미국인들과 자유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지키고 추구했던 비전"이라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를 회상했다.
이어 "세계적인 희망전진대회에서 지도자에게 평화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유에 대한 믿음을 고수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신앙하기를 촉구하며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희망전진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인종격리정책을 폐지해 흑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민주선거를 실시하면서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한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희망봉이라 불리는 이유는 새로운 희망의 성화라 여겼기 때문"이라며 "팬데믹 위기와 요동치는 세계정세는 어느 때보다도 희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의 데이빗 비슬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 남녀노소와 전 세계 시민들이 염원하는 것이기에 아버지도 한국전쟁 참전용사로서 저 또한 한반도의 평화가 어서 속히 오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1964년부터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한 세대 만에 수혜국에서 기부국이 된 놀라운 선례를 보여줬기에 헌신과 노력으로 기아를 근절할 수 있다는 미래에 희망을 주고 있으며,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위기는 한편으로 인류가 차이점을 극복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해서 협력할 귀한 기회라 생각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아픔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자"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동 개발해 코로나 백신을 보편적 인권으로 주장하면서 전 세계에 원가공급 협의한 사라 길버트 옥스퍼드 백신학 교수는 "백신 연구팀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맺어 팬데믹 기간 동안 저·중소득 국가에 이윤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언제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비전을 공유했기에 대량 생산과 공급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결과를 낳은 가치는 천주평화연합의 가치와 일치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축전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의 아픔이고 전 세계를 절망에 빠뜨렸으나 우리는 위기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이웃을 지키는 일이 나를 지키는 일이고 다른 이의 삶이 곧 나의 삶이며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면서 "우리는 하나 된 마음으로 직면한 위기를 딛고 미래를 준비해 더욱 단단한 협력과 연대로 한반도의 새 역사를 열기 위해 이번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공생·공영·공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진행된 4번의 희망전진대회에는 한학자 총재와 함께 딕 체니·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