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물류센터 일용직을 그만두고 크루즈 회사에 취직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어제(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대의 대만신들’에는 최철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단했던 인생사를 고백했습니다.
최철호는 “택배 일은 그만뒀다. 지인 형님이 크루즈 회사를 운영하는데 방송을 보시고 일 자리를 제안해주셨다"며 "회사에 방도 만들어주면서 본업에 전념하라고 응원해주셨다. 저에겐 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물류센터 야간 하차반으로 한창 일하고 있을 때 부친상을 당한 그는 “밤낮이 바뀔 때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 계속 전화가 왔는데 자고 있느라 못 받았다”며 “문자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았다. 제가 불효자다”고 씁쓸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입관식 때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이며 띠동갑 연하 아내와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최철호는 “결혼 후 아내 속을 많이 썩였다. 주위에서 다 처복이 있다고 한다. 속이 깊고 사랑 받고 자라 반듯하다. 지인들이 다 아내 칭찬을 한다. 내겐 과분한 여자다. 정말 잘해야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해 10월 MBN ‘특종세상’을 통해 연기파 배우
당시 그는 10년 전 음주 폭행 사건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그는 큰 결심으로 시작한 사업마저 코로나19로 재기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자식과 아내는 처가댁으로, 부모님은 요양병원에 모신 후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