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휴가를 떠나실 텐데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화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여름 열리는 영화제들을 김천홍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 기자 】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색다른 재미와 기발한 상상력을 즐기고 싶다면 부천을 찾을 만합니다.
올해는 프리미어가 대폭 늘어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한상준 /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월드 프리미어가 38편입니다. 작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서울 도심까지 셔틀버스편이 운영되기 때문에 심야 관람도 문제없습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염의 절정기에 시원한 음악과 자연을 즐기기에는 제천이 그만입니다.
▶ 인터뷰 : 조성우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저희 영화제는 휴양영화제입니다. 휴가철의 절정기에 저희 영화제가 열립니다."
'원스'와 '카핑 베토벤' 같은 '작지만 강한' 영화를 배출한 데서 알 수 있듯, 알찬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양한 콘서트도 펼쳐져 영화팬은 물론, 음악 마니아들도 관심을 둘 만합니다.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에서 펼쳐지는 영화 축제입니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 액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돼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정동일 / 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 "여러 가지 수준 높은 영화를 많이 참여시켰고, 또 하나 장르를 넓힌 게 액션입니다."
하반기 펼쳐질 각종 시상식을 앞두고 스타들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것도 덤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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