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가 걷는다'가 주최하고 와토코리아가 주관한 제2회 백두대간 대장정이 지난 2월 1일 남덕유산을 시작으로 2월 7일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총 8박 9일 동안 진행된 백두대간 대장정은 '다시, 시작'이라는 개념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도전과 성장, 다시 시작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로 이뤄졌습니다.
또, 백두대간에 대한 바른 역사 인식과 환경 정화 활동, 평화의 가치에서 여성의 역할을 함께 이야기하는 실천 프로그램도 기획됐습니다.
대정정 기간엔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한 산악인 남난희 씨와 여성 러닝 인플루언서 김주은 씨가 전체 구간을 동행하는 등 유명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의 동행과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또, 남한 백두대간 종주와 함께 전 세계 유일하게 북한 백두대간까지 답사 한 로저 셰퍼드 씨는 '외국인이 바라본 평화통일의 상징 백두대간'을 주제로 여성들의 도전과 성장 의식 함양에 의미를 더한 백두대간 성장수업을 진행됐습니다.
여성들은 백두대간을 걸으며 산과 나무에 해가 되는 낡은 인식표와 쓰레기를 회수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고, 숙영지에서는 서로의 고민에 대한 힐링 캠프와 평화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도 즐겼습니다.
사단법인 우리가 걷는다 한영운 이사장은 "코로나 블루에 이어 코로나 레드 및 블랙까지, 여성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심폐소생술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걷는 것이다.
또한, 남북 분단의 상징 백두대간을 여성들이 함께 걷는다면 안전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전달되어 전 세계인들도 함께 걷게 될 것이며, 백두대간은 분단의 상징이 아닌 세계 평화의 염원이 담긴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20년 가을 처음 시작된 백두대간 대장정은 계절별로 총 4회 계간 종주를 하여, 2021년 가을에는 지리산부터 남한 백두대간의 끝 향로봉까지 일시 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민화협과의 교류를 통해 북한의 청년들과 함께 백두산까지 종주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총 길이는 1,625Km입니다.
백두대간 대장정에선 보건복지부 방역사회적기업 김정민생활환경과 동아제약 박카스, 친환경 아웃도어 제로그램, 마운틴저널, 테크니카, 파파레서피, 백억하누, 리프리, 네이처앤베이스, 세피아마스크, 24K기프트의 물품 지원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의 자원봉사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