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에서 여성 록밴드 레인보우의 보컬이면서 유오성(준석)의 여자친구 '진숙'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보경이 우리 곁을 떠났다.
배우 김보경은 11년간의 암투병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김보경은 18세인 1995년 KBS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광고모델로 활동하다 2013년 영화 '친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영화에서 김보경은 여고생 록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할을 맡아 '연극이 끝난 후'를 열창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은하해방전선
한편 고인은 4일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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