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가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친 마음을 모처럼 따뜻하게 위로하는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붉은 구슬로 이뤄진 띠가 영롱하게 빛납니다.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은 국제갤러리 개인전 '뉴 웍스(NEW WORKS)'에서 '루브르의 장미'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웅 / 국제갤러리 어소시어트 디렉터
- "루브르 박물관에서 선보였던 회화 작업과 그 이외에 장미를 연상시키는 조각품과 회화 작품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인도를 여행하다 영감을 받은 작품인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유리벽돌로 표현했습니다.
현실을 뛰어넘어 이상적인 공간으로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장-미셸 오토니엘 / 작가
-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희망의 메시지와 재생에 대한 소망,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 그리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현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호프' 즉 희망이라는 단어가 밝은 빛으로 눈길을 끕니다.
설치, 회화,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노보 작가는 유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도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3년간 작업 중에서 희망을 주는 작품을 엄선했습니다.
▶ 인터뷰 : 노보 / 작가
-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힘든 시기지만 잠시 전시장에 들려서 제 작업을 통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받고 위안이 됐으면…."
밝고 희망찬 작품들이 많은 이들에게 다시금 힘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정지훈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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