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타임 매거진의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분야별로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타임'이 '올해의 연예인'으로 대한민국의 방탄소년단을 선정했습니다.
타임은"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첫 주부터 '핫100' 1위로 진입했고 '세비지 러브'와 한국어 노래 '라이프 고즈 온'으로 정상에 오르는 등 팝 스타덤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제이홉 / 방탄소년단
- "한국 문화가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발전이 되고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음악이든 퍼포먼스든 최선을 다해서."
타임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으로 팬덤을 꼽으며 "스타와 팬의 관계가 음악 산업까지 지배한 연구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국 / 방탄소년단
- "저희는 진짜 밑바닥에서부터 천천히 올라왔는데 (팬과) 같이 성장한, 그런 느낌이라서 서로 뭔가 깊은 마음을 아는 것 같은."
한편, 방탄소년단이 타임 올해의 연예인에 선정되면서 다음 달 시상하는 그래미상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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