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발매 2주 차에 28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7일)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주 한국어 곡으로는 처음으로 '핫 100'에 1위로 데뷔했던 '라이프 고스 온'은 이번 주 차트에서는 28위에 랭크됐습니다.
'라이프 고스 온'이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인 반면 지난 8월 발매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주 핫 100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3개월 이상 핫 100 상위권을 지켜오다 지난주에는 14위에서 3위로 깜짝 '역주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에도 10위권에 들면서 롱런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발매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빌보드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습니다.
'라이프 고스 온'이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뒤 2주 차에 순위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한 것도 라디오 방송의 지원이 거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곡은 첫 주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는데 다이너마이트의 첫 주 수치(1천160만 포인트)와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
한편 이번 주 '핫 100' 10위권에는 꾸준히 사
머라이어 캐리의 '성탄연금'이라는 별명이 있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위로 상승했습니다. 또 브렌다 리의 '로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4위, 바비 헬름스의 '징글벨 록'이 9위를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