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간판 뉴스인 '뉴스룸'의 평일 방송 시간을 기존 오후 7시 55분에서 7시 40분으로 15분 앞당깁니다.
손석희 앵커 하차 이후 시청률이 2~3%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편성 변경으로 전환점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JTBC는 다음 달 7일부터 바뀐 편성표를 적용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주말 '뉴스룸'은 기존대로 오후 7시에 방송하기로 했습니다.
'뉴스룸'에 앞서 방송되는 보도 프로그램 시간대도 소폭 조정됩니다.
오후 2시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을 시작으로 오후 3시 25분에 '사건반장'이 낮 시간대를 채웁니다. '전용우의 뉴스 ON'과 '사건반장' 모두 JTBC 보도국 기자들이 출연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바꿨습니다.
또한 '310 중계석'이 막을 내리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양원보 기자가 표창원 소장을 대신해 '사건반장' 진행자로 나섭니다. '정치부 회의'는 오후 5시에서 저녁 6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해 '뉴스룸' 직전 방송됩니다.
드라마도 전진 배치합니다.
그동안 오후 9시 30분에 시작했던 평일 미니시리즈는 30분 이른 9시부터 방송합니다. 이에 따라 화요드라마 '라이브온'과 다음 달 16일부터 선보일 수목극 '런 온'도 9시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밤 10시 30분에 시작하는 월~목요일 예능·교양 프로그램들도 정비합니다.
기존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던 '싱어게인'은 원래 위치를 지킵니다. 이어 화요일 밤 '히든싱어6 감독판'이 밤 10시 30분에 배치됩니다. 수요일 밤 10시 30분에는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편성됩니
아울러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됐던 '스포트라이트'는 토요일 오후 7시 40분으로 시간대를 바꿔 '뉴스룸' 직후에 시청자와 만납니다.
이밖에 금토극과 '아는 형님', '뭉쳐야 찬다' 등 간판 예능들은 기존 시간대를 사수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