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힙합 오디션 예능 '쇼미더머니' 시즌9의 클립 영상 조회 수가 2천만뷰를 돌파했습니다.
오늘(5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그제(3일) 기준 '쇼미더머니9'의 온라인 클립 영상 누적 재생 수가 2천8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천만 회가 넘는 이 기록은 시즌 9 방송 3회 만에 달성한 것으로 전례 없는 폭발적인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기존 예능 조회 수 1위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1580만회, 2위인 MBC TV '놀면 뭐하니?'는 1천100만회를 기록했습니다.
화제의 중심에는 역시 스윙스가 있습니다. 스윙스는 이번에 심사위원이 아닌 참가자로 등장해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스윙스는 시즌8에서 '불도저' 무대를 선보인 뒤 실력에 대한 비판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퇴물이 아님을 증명하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며 예선 무대를 휩쓸었습니다.
스윙스 효과에 힘입어 '쇼미더머니9'은 첫 회 클립이 278만뷰를 기록했고, 회마다 지난 시즌과 300만회 이상의 격차를 보입니다.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매특허 '악마의 편집'과 '풀버전 영상'입니다. 제작진은 자극적인 편집으로 지원자들의 실수와 돌발 발언을 부각해 방송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원자들의 현장 녹화분을 그대로 보여주는 풀버전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편집에 대한 오해와 논란을 잠재웁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스윙스를 저격해왔던 콕스빌리와 스윙스가 1차 예선에서 같은 조에 배정돼 무반주 프리 랩으로 맞붙는 장면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특유의 자극적 편집으로 스윙스의 가사 실수 부분이 크게 부각된 1차 예선 장면은 무려 79만뷰를 기록했습니다. 2차 예선도 최고의 무대를 펼친 스윙스였지만, 제작진의 편집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윙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작진에게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2차 예선 '60초 팀 래퍼 선발전'부터는 방송 클립 재생 수보다 현장 풀버전 영상의 조회 수가 압도적으로 늘었습니다. 풀버전 영상의 조회 수는 1회차에서 45만뷰, 2회차에는 240만뷰로 늘어났고, 3회차에는 무려 6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SMR은 "방송 클립 조회 수가 120만뷰인 것과 비교해 6배 높은 수치"라며 "편집을 거치지 않은 지원자들 날 것의 무대가 계속해서 대중에게 소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영상 조회 수가 풀버전으로 쏠려 있는 것은 '가장 많이 본 클립 톱(TOP)15'를 살펴보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15개의 영상 중 3개를 제외한 12개의 영상이 모두 풀버전 클립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본 영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