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이트북스] |
주식 투자자들이 재무제표를 대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 주식 초보자들은 재무제표를 공부하려 들고, 나아가 공인회계사처럼 마치 회계부정이나 오류를 발견해야 할 것 같은 비장한 마음으로 재무제표를 대한다.
부담감 때문에 재무제표 자체를 보기 싫어하게 되거나 재무제표 읽기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주식 전문가와 재무제표 전문가가 있다. 올 한 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던 만큼 주식, 재무제표와 관련된 책들도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그동안 재무제표 항목과 주가를 연계하려는 노력은 미비했다. 주가와 재무제표를 현장감 있게 접목해 풀어줄 수 있는 전문가가 많지 않은 이유도 한몫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회계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양대천 교수는 대학 임용 전,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출판 메이트북스)를 쓴 양대천 교수는 주식 투자자가 재무제표의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상승하는 주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재무제표' 그 자체만 집중적으로 봐서는 안 되고, 오직 오르는 주가를 위한 '수단'으로서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불필요하게 지엽적인 것을 배제하고 오로지 주가와 직결되는 중요한 항목만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주가는 결국 재무제표가 보여주는 진실에 수렴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실적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재무제표를 제대로 볼 줄 알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주가와 직결되는 재무제표의 중요한 항목을 통해 주가상승, 나아가 주가 급등을 잡아낼 수 있다고 역설한다. 주가상승과 직결되는 재무제표의 중요한 항목을 체크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재무제표는 너무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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