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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현지시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온라인 강연에 참석한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 [사진 제공 = 빅히트] |
이날 빅히트에 따르면 윤 CEO는 하버드에서 진행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와 스포츠 비즈니스' 강의에 참여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애니타 앨버스 하버드대 교수 제안으로 성사됐다. 엘버스 교수는 지난 6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사례 보고서 '빅히트와 블록버스터 밴드 방탄소년단 :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팝'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강의에서도 앨버스 교수는 학생들과 방탄소년단의 성공요인과 빅히트의 육성 시스템을 분석했다.
윤석준 CEO는 빅히트를 직접 이끌어 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빅히트의 성공 요인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빅히트 성공의 지속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진정성과 정체성은 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제 2의 방탄소년단은 있을 수 없다"면서 "빅히트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소통의 방식을 연구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만들어 아티스트와 팬이 새로운 방식으로 더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처럼, 10년 후를 내다보고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CEO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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