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예술극장 / 사진=국립극단 |
명동예술극장이 어제(27일) 내부 화재로 일부 시설이 불에 타면서 공연 중이던 연극 '스카팽'이 조기 종연하게 됐습니다.
국립극단은 오늘(28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월 14일 개막한 스카팽은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Les Fourberies de Scapin)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11월 15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화재 피해로 불가피하게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국립극단은 "공연 예매자부터 순차적으로 110% 환불을 진행하며, 극장 로비에서 개최하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전시 '연극의 얼굴'도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명동예
전날 오후 11시 26분쯤 명동예술극장 4층 로비 창고 천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45㎡와 전기 설비 등을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