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청년 사바틴은 1883년 조선에 입국해 1904년 조선을 떠날 때까지 조선의 여러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조선에 온 러시아 청년 사바틴', '러시아공사관, 사바틴의 손길이 닿다', '사바틴, 제물포와 한성을 거닐다' 등 총 3개 주제로 나눠 진행합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을미사변의 목격자인 사바틴의 기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숙 / 문화재청장
-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역사라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을 했습니다. 건축물, 건축설계에 쓰인 근대정신 고종의 독립국가에 대한 여러 가지 염원 이런 것들이 다 스며들어 있는 것이 건축입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영상취재 : 이형준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