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로 감상하는 8K 영화 '언택트'를 오늘(16일) 공개했습니다.
김지운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단편 로맨스 영화입니다.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도예 공방을 운영하며 브이로그(VLOG, 일상을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수진(김고은 분)과 해외 유학을 떠난 후 3년 만에 귀국한 성현(김주헌 분)의 연애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 시대를 배경으로, 서로 떨어져 있어도 사랑의 감정까지 격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김지운 감독은 "새로운 방식의 시도라 부담은 되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8K 시대를 내딛는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8K 초고화질로 두 남녀의 감성적인 러브 스토리를 보다 심도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고은은 "8K 화질이 보여주는 특유의 영상미와 심층적인 연기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고, 배우 김주헌은 "서로 만날 수 없는 인물들이 벽을 넘어 소통하는 모습이 많은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언택트'는 이날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개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삼성전자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극장을 콘셉트로 서울 마포구 연남동과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8K 시네마'에서 압도적 고화질을 자랑하는 QLED 8K TV로 상영됩니다.
8K 시네마는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병행하고, 안전 등을 고려해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됩니다.
이날부터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언택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풀HD 버전으로 우선 공개되고, 8K 버전 영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화 '언택트'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8K 생태계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로, 대부분 장면을 삼성 '갤럭시 S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담당 윤태식 상무는 "8K로 찍고 8K로 보는 영화 언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 기술력과 생태계를 일상에서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