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한국본부가 오는 20~22일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외동포작가, 국내 문인, 유학생 등 전 세계 23개국 72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개회식을 비롯한 모든 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첫날에는 해외 5개 국가에 거주하는 동포 작가들의 특별토론을 진행한다. '해외에서의 한글 글쓰기와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권천학(캐나다), 김영중·이승희·황미광(미국), 니나 끄레스테(러시아), 서정희(독일), 정경숙(영국) 등 화상 앱 '줌'으로 토론한다. 소설가 이상문이 좌장으로 나선다.
이튿날엔 해외 8개국의 국제 펜본부 회장 및 작가들이 한글과 한국문학에 대한 특별 발표를 진행한다. 엔텔라 사페티 카시(알바니아), 할릴 이브라힘 오자칸(터키), 장 프레데릭 브룬(프랑스), 욥 디거너르(네덜란드), 마그다 카르네치(루마니아), 모하메드 마가니(알제리), 솔로몬 하일레마리아암(에티오피아) 등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22일에는 대만, 러시아, 몽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이밖에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한글문학, 시대의 장벽을 넘어'를 대주제로, 4개의 분과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