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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출연하고 이선균이 검토 중인 할리우드 대작 '더 크로스'의 앤드류 니콜 감독이 오늘 방한했습니다.
거장으로 통하는 앤드류 니콜 감독은 필립 아이비 미술감독, 브래들리 크램프 프로듀서와 함께 '더 크로스'의 사전 업무를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더 크로스'는 2021년 4월부터 한국에서 100%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합니다.
제작진은 프리 프로덕션을 위한 영화의 마지막 사전 점검, 업체들과의 계약을 위해 입국했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갑니다.
'더 크로스'는 손예진이 출연을 확정하고 이선균도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에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남자배우로는 '아바타'의 샘 워딩턴, '비포 선라이즈', '매그니피션트7' 등의 주연으로 알려진 에단 호크가 확정됐습니다.
'더 크로스'는 가까운 미래에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의 마을을 배경으로 국경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그리는 휴면 SF 액션물입니다.
현대 사회의 국경 문제는 물론 남북 관계를 상징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듯한 작품입니다.
감독인 앤드류 니콜은 영화 '가타카', '아논', '로드 오브 워', '트루먼쇼', '터미널', '인타임', '호스트', '사이먼' 등의 감독과 각본가로 유명하며 전 세계 1조 5천억 원의 극장 매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필립 아이비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엘리시움', '디스트릭트 9'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미술감독입니다.
'더 크로스'의 촬영감독으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맨 오브 스틸', '분노의 질주'로
미국 제작사와 함께 업무를 진행 중인 한국 제작사는 "한미가 공동으로 한국에서 제작을 진행하는 첫 번째 작품이며 '더 크로스'를 계기로 우리나라 고유 콘텐츠 제작 방식이 빛나게 되고 문화 한류의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