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온라인에서 가을 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플랫폼 시대의 아동문학'이다. 비대면 시대의 아동문학 대응 전략,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와 장르 파괴의 효과성 탐색, 문학 속에 나타난 재앙의 모습과 아동문학 창작 방향 모색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미디어 트렌드 변화에 맞춘 아동문학 접근성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세미나 영상은 협회 홈페이지와 카페 등에 업로드 예정이다
이창건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사진)은 "우리가 지향하는 문학은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깨우쳐 준다"며 "이번 가을 세미나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에게 맑고 깨
끗한 동심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길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아동문학가의 위상 향상과 아동문학 발전을 목표로 1971년 창립됐다. 가곡 '고향의 봄'을 작사한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초대 회장을 지냈다. 현재 750여명 회원이 가입돼 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