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는 단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세 남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주인공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은 권력자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의 사랑과 질투, 탐욕, 증오가 푸치니 음악과 함께 무대에서 펼쳐진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아리아가 유명하다.
작곡가 푸치니가 19세기 프랑스 극작가 빅토리앙 사르두의 5막짜리 희곡 '라 토스카'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 대본작가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본래 5막으로 구성된 원작을 3막으로 축소하고 푸치니가 음악을 더했다.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는 11월 11~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최지형이 연출하고, 김덕기 지휘 하에 코리아쿱오케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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