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어벤져스 `슈퍼엠` 새 앨범 빌보드 200 2위

슈퍼엠(SuperM)이 첫 정규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슈퍼엠은 첫 정규 앨범 '슈퍼원(Super One)'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미국 빌보드의 앨범 부문 순위표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음반 차트로 꼽힌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슈퍼엠은 이번 앨범으로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실물 앨범 판매량에다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것이다.
슈퍼엠의 이번 성적은 실물 앨범 판매량이 이끌어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량 중 10만1000장이 실물앨범 등 전통적 의미의 앨범에서 발생했다.
빌보드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머천다이즈(MD)가 포함된 상품/앨범 번들로 힘을 받았다"며 "또한 이런 판매고는 CD와 디지털 형식으로 발매된 12개 이상의 변형 앨범에서 나왔으며, 이 앨범에는 각각 다른 포장과 포스터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슈퍼엠은 SM 보이그룹 중 가장 인기 있는 멤버만 추려 만든 팀이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카이, NCT 127 태용·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 루카스·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바 있다.
정규 앨범 '슈퍼 원'엔 우리는 모두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 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타이틀곡 '원'(Monster & Infinity)을 비롯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