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오태근이 4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노장 최상호도 5언더파를 치며 4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역시 관건은 집중력이었습니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허석호와 김종덕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각각 4위와 10위로 처졌습니다.
반면 1라운드에서도 4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오태근은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 인터뷰 : 오태근 / 이동수골프
- "오늘 컨디션이 좋았어요. 거기에 운도 좀 따랐고… 우선 남서울 CC에서는 티샷이 좋아야 하는데 어제오늘 티샷이 좋아서 잘 풀린 것 같아요."
1라운드에서 오태근과 함께 4언더파를 쳤던 박효원은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2위에 올랐습니다.
2라운드 한때 불 같은 버디 행진을 벌였던 김형성의 상승세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에 그쳤던 김형성은 18번 홀 트리플 보기에도 불구하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3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형성 / 삼화저축은행
- "17번 홀까지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남은 이틀은 실수 없도록 집중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아요."
한편, 젊은 선수들 속에서 노장 최상호의 분전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국내 최다승 보유자이자, 이 대회 우승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던 최상호는 2라운드에서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더해가는 매경오픈골프대회. 궂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결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가 그린재킷의 주인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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