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는 네오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세계 디지털 경제에서 게임 체인저로 활약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세계 경제대전에서 피할 수 없는, 그러나 반드시 이겨야 할 디지털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과제와 전략을 밝혔다. 일반적인 경제 현황이나 주요국의 정책 사례만을 나열하는 형식은 피해 깊이를 더했다.
저자는 제조업이 강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경제 재도약 전략으로 경제 구조화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경상수지의 균형을 유지하고 성장잠재력을 제고해 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이와 동시에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것을 강조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IT 산업을 바탕으로 미디어 제조 융합 분야에서 신산업을 발굴할 것도 역설한다.
이를 위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한 KOREA INNOVATION 4.0 전략으로 IT 4.0 전략, 미디어 4.0 전략, 제조 4.0 전략, 융합 4.0 전략을 제안한다.
'중진국 함정', '저성장 구조 고착화' 등 최근 한국 경제를 둘러싼 비판적 논의를 뒤로하고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고민
특히 저자는 현재 문재인정부의 정책 파트너인 여당의 'ICT와 방송미디어'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수석전문위원으로서 현 정책에 대한 심층 분석과 함께 정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특성이다.
안정상 지음. 시간의물레 펴냄. 504쪽.
MBN 문화부 조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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