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歌皇)이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국민이 높은 시청률로 화답했습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KBS 2TV가 방송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시청률은 29.0%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8.0%로 가장 높았고 대구/구미에서 36.9%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에서도 30.03%를 기록하며 총 3개 지역에서 30%대를 돌파했습니다.
또한 방송 당일 이른 오전부터 공연 후 심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콘서트가 화제였습니다.
나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해 무보수로 15년 만에 TV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3일 1천 명의 관객과 비대면 공연을 했고, 전날 그 현장이 방송됐습니다.
올해 일흔셋인 그는 2시간 반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최고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들려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꽉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고향·사랑·인생을 주제로 구성한 총 3부 분량의 공연에서 히트곡에 신
KBS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3일 밤 10시 30분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간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을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