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의 마스터스' 제28회 칼텍스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 겸 아시안투어를 앞두고 선수들의 마지막 연습 라운딩이 있었습니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 현장을 김천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강호의 고수들이 진검 승부를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매경오픈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 라운딩을 한 겁니다.
그린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은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밝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러나 마지막 리허설인만큼,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선수들의 표정은 이내 진지해졌습니다.
연습이 길어지면서 라운딩도 길어지고, 곳곳에서는 선수들이 몰려 때아닌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신·구 골퍼의 대결이 대회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젊은 선수나, 노장이나 연방 구슬땀을 쏟아냈습니다.
1991년과 2005년, 두 차례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최상호는 겸손해하면서도 자신의 노련미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 인터뷰 : 최상호 / 캬스코
- "기술적이고 감각적인 부분을 살려가면서 내 페이스를 지킨다는 것이지, 젊은 선수들과 겨룬다는 생각은 버린 지 오래입니다."
발목 부상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도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인춘 / 토마토저축은행
- "목표는 크게 잡아야겠죠. 우승을 하는 게 목표인데…일단 4라운드를 도는 게 목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늘 화제를 불러 모으며 스타의 산실로 자리 잡은 매경오픈골프대회. 이번엔 누가 그 주인공이 될지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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