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였죠.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트로트 서바이벌 'MBN 보이스트롯'이 자체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8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1등을 향해 스타 80명이 선보인 노래와 끼, 재능은 코로나19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로하는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노래 3곡>
전국에 다시 한번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MBN 보이스트롯.
9살 최연소 출연자(김태연)부터 82살 최연장자(전원주)까지 80명의 스타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 위로를 전하며 8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200억 규모의 프로젝트답게 출연진들의 화려한 무대는 물론 남진과 진성, 김연자 등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트로트 갈증'을 풀어줬습니다.
▶ 인터뷰 : 남 진 / 보이스트롯 심사위원
- "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보이스트롯은 트로트 가수가 아닌 스타들의 새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선한 재미도 선사했습니다.
<노래 3곡>
'뽕끼마틴' 홍경민, '랩트로트 창시자' 슬리피, '청학동 천재' 김다현, '서바이벌 최강자' 조문근, '리틀 싸이' 황민우, '가요제 대상 출신'의 문희경 등이 애칭을 얻으며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박세욱과 김다현, 조문근이 각축전을 벌인 최종 톱3 결승전에서는 박세욱이 우승해 25년 무명 설움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박세욱 / MBN 보이스트롯 우승자
-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너무너무 행복해하실 거 같고요. 행복해하실 거 같은 마음이 드실 거 같아서 감격스럽네요."
18.1%로 MBN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보이스트롯은 다음 달 1일과 2일 추석특집으로 안방을 찾아갑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