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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보이스트롯' |
'보이스트롯' 래퍼 슬리피가 역대급 위기에 놓였습니다.
11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결승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대망의 준결승전이 펼쳐집니다.
준결승전은 듀엣무대와 개인미션으로 이뤄집니다. 매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한 '보이스트롯'인 만큼, 과연 어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듀엣을 펼칠지, 또한 어떤 비장의 무기를 개인 무대에 쏟아낼지 궁금증이 치솟는 상황입니다.
이날 방송에는 '보이스트롯'으로 '랩트로트'라는 전무후무한 장르를 탄생시킨 슬리피가 무대에 오릅니다.
랩이라는 흑인 음악을 했던 슬리피는 트로트라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깁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슬리피의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무형문화재라고 합니다. 전통의 피가 흐르는 '국악 집안 출신' 슬리피가 랩트로트를 창시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닌 셈입니다.
슬리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대와 듀엣 무대 팀을 이루게 됐다고 합니다. 개성도, 성격도 다른 두 사람은 선곡 단계부터 만만치 않은 고충을 겪었다는 후문입니다. 서로 스타일이 전혀 달라 난관에 부딪힌 것입니다.
슬리피와 듀엣 파트너는 선곡 난항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슬리피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을 선보이고, 난생 처음 랩에 도전한 슬리피의 파트너는 수준급 랩을 구사해 관객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듭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에 객석에서는 '현실 리액션'이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예상 밖이었다고 합니다.
김연자 심사위원은 "두 사람 모두 너무 긴장했다"라고, 혜은이 심사위원은 "안타까웠다"라고 의외의 심사평을 내놓아 두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과연 슬리피와 듀엣 파트너는 냉혹한 심사평을 뚫고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역대급 반응을 보였던 청중 평가단은 두 사람에게 몇 점을 줬을지 궁금증이 치솟습니다.
한편 '보이스트롯'은 지난주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MBN 역대 최고 시청률의 역사도 새롭게
방송 사상 최초의 톱스타 트로트 서바이벌이라는 참신한 기획과 연예인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이 '보이스트롯' 신드롬을 일으키며 개국 이후 최고의 시청률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의 서막, 준결승전을 확인할 수 있는 '보이스트롯' 10회는 1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